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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COLUMN

사랑니, 꼭 빼야 할까요? 발치가 필요한 경우와 미루면 안 되는 신호

2026. 6. 23. · 작성·의학감수 윤성환 원장

사랑니(제3대구치)는 보통 17세에서 25세 사이에 가장 안쪽에서 자라나는 어금니입니다. 모든 사랑니를 반드시 빼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대인의 좁아진 턱 구조상 똑바로 자리 잡지 못하고 비스듬히 누워 자라거나 잇몸 속에 일부만 묻혀 있는 경우가 많아 문제를 일으키기 쉽습니다.

발치를 고려해야 하는 경우

다음과 같은 상황이라면 사랑니 발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매복·수평 사랑니: 잇몸이나 뼈 속에 묻혀 있거나 옆으로 누워 앞 어금니를 밀고 있는 경우, 충치와 잇몸 염증의 원인이 됩니다.
  • 반복되는 통증과 부종: 사랑니 주위 잇몸이 자주 붓고 아픈 지치주위염이 반복된다면 발치가 근본 해결책일 수 있습니다.
  • 앞니·어금니 충치 유발: 사랑니와 앞 어금니 사이에 음식물이 끼어 칫솔이 닿지 않으면 두 치아 모두 썩을 위험이 커집니다.
  • 물주머니(낭종) 형성: 매복 사랑니 주변에 물혹이 생기면 주변 뼈를 녹일 수 있어 조기 제거가 필요합니다.

빼지 않아도 되는 경우

사랑니가 똑바로 완전히 맹출했고, 위아래가 정상적으로 맞물리며, 칫솔질로 충분히 관리되는 경우라면 굳이 발치하지 않고 정기적으로 관찰하기도 합니다. 즉, 발치 여부는 사랑니의 방향, 매복 정도, 신경관과의 거리, 청결 관리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합니다.

미루면 안 되는 신호

사랑니 주변이 욱신거리고 입을 벌리기 힘들거나, 뺨이 붓고 미열이 동반된다면 염증이 깊은 조직으로 번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런 급성 염증은 방치하면 얼굴과 목으로 확산될 수 있으므로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

안전한 발치를 위해

특히 아래턱 매복 사랑니는 치아 뿌리가 하치조신경과 가까이 있는 경우가 있어, 발치 전 파노라마 또는 3D CT 촬영으로 신경관과의 위치 관계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윤구강악안면외과치과는 구강악안면외과를 전문으로 진료하며, 매복·난발치 사랑니도 사전 영상 진단과 무통마취를 통해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접근합니다. 발치 여부가 망설여진다면 영상 검사 후 충분한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작성·의학감수

윤성환 대표원장 ·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보건복지부 인증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로서 임플란트·구강외과·턱관절 진료를 중심으로 환자를 진료하고 있습니다. 본 칼럼은 일반적인 치의학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별 증상의 진단과 치료는 반드시 내원 상담을 통해 결정해야 합니다.

윤구강악안면외과치과 · 상담 문의 02-303-2228